대한민국의 올림픽의 자존심 하면 바로 태권도가 아닐까요. 가장 효자 종목이죠. 한국은 지금까지 올림픽 태권도에서는 가장 많은 메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0년 시드니에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이 되었고,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그랑팔레에서 경기가 시작됩니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하면서 선수들을 알고 경기를 관전하신다면 올림픽의 재미가 100배가 될 것입니다.
1. 파리 올림픽 태권도 한국 대표선수
1) 박태준
선수정보 | 수상경력 | |
출생 | 2004년 6월 6일 | 2022 춘천 아시아 선수권 대회 남자 54kg급 금메달 |
소속 | 경희대학교 | 2023 바쿠 세계 선수권 대회 남자 54kg급 금메달 |
체급 | 남자 58kg급 | 2024 다낭 아시아 선수권 대회 남자 58kg급 은메달 |
박태준 선수는 여설 살 때 친구를 따라 태권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선수로서의 활동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였습니다. 중학교 때 청소년 국가 대표로 발탁이 되면서 더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박태준은 상대의 타이밍을 뺏으면서 완벽한 발차기 기술로 상대를 제압합니다.
먼저 박태준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의 태권도 대표로 출전하기 전 국가대표 선발전은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일이 나타나기도 했다. 세계랭킹 3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장준 선수와 경기에서 승리하여 출전권을 따냈다. 그런데 이 경기가 역대 장준 선수와의 경기에서 처음 승리를 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박태준 선수의 목표는 오직 승리하여 메달을 따는 것이다. 메달을 따고 시상대에서 태권도 종주국으로의 자존심을 세우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기대가 됩니다.
2) 서건우
선수정보 | 수상경력 | |
출생 | 2003년 12월 20일 | 2021 청구 유니버시아드 남자 80kg급 동메달 |
소속 | 한국체육대학교 | 2022 춘천 아시아 선수권 대회 남자 80kg급 동메달 |
체급 | 남자80kg급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성 단체전 은메달 |
2023 세계 태권도 연맹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80kg급 금메달 |
이번에 파리 올림픽 태권도에 남자 80kg급에 출전하는 서건우 선수가 태권도를 처음 시작한 시기는 8살 때입니다. 울산에서 아버지가 운영하는 태권도장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운동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학교가 끝나면 태권도장에서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배우면서 점점 선수로 자라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한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지도가 솔직히 무서웠다는 솔직한 심정을 내비쳐 보이기도 했죠. 서건우 선수의 아버지 서상혁 씨도 고등학교 때 태권도 선수로 활약을 했었고, 이제 아들을 국가대표로 훈련을 시켜 키워 냈으니, 마치 손흥민 선수와 그의 아버지 손웅정 씨를 보는 듯하다.
이번 서건우 선수가 참여하는 80kg급은 한국의 취약 체급으로 한 번도 이 체급에서 올림픽 무대를 밟아 본 일이 없을 정도이다. 그래서 한국 태권도의 80kg급의 새로운 문을 연다는 각오여서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3) 이다빈
선수정보 | 수상경력 | |
출생 | 1996년 12월 7일 | 2021 도쿄 올림픽 여자 +67kg급 은메달 |
소속 | 서울시청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67kg급 은메달 |
체급 | 여자+67kg급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성 단체전 은메달 |
2023 세계 태권도연맹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67kg급 금메달 |
이다빈 선수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태권도 대표팀의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올림픽을 경험한 적이 있는 선수입니다. 이다빈 선수는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67kg 초과급 결승까지 경험을 하였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2014,2018년에 우승으로 2연패를 이뤘고, 2019 세계선수권대회와 2016년 아시아 선수권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래서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다면 태권도 4개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됩니다.
지난 도쿄 올림픽 준결승에서 경기종료 3초 전에 이다빈의 왼발 머리공격 발차기로 22 대 24의 경기를 역전한 장면을 모두에게 강한 인상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에도 이다빈 선수의 금빛 발차기를 기대해 봅니다.
4) 김유진
선수정보 | 수상경력 | |
출생 | 2000년 10월 17일 | 2021 청두 유니버시아드 여자 57kg급 금메달 |
소속 | 울산광역시체육회 | 2021 베이루트 아시아 선수권 대회 여자 57kg급 금메달 |
체급 | 여자57kg급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57kg급 동메달 |
초등학교 1학년 때 할머니의 권유로 태권도를 시작하게 된 김유진은 어렵게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 함께 하게 되었다. 김유진 선수는 대륙별 선별 전을 통해 1장의 티켓이 남은 상황에서 여자 57kg에 도전하여 지난 3월 타이완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 선발전에서 4강에서 캄보디아의 줄리 맘을 2-0으로 누르고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게 되었다.
김유진선수는 큰 키(183cm)를 활용한 발차기가 주 무기이다. 같은 체급에서는 그보다 큰 선수는 눈에 꼽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김유진 선수의 본보기는 한국 배구의 간판, 김연경(흥국생명) 선수이다. 김연경 선수의 승부욕, 승리욕처럼 자신도 롤 모델인 그녀의 멘털처럼 강하게 이번 올림픽에 임해서 꼭 승리하고 태권도를 권유했던 할머니께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2.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관전 포인트
1)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룰 변경
세계 태권도 연맹에서는 조금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관중이 쉽게 경기를 이해하도록 일부 경기규칙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경기 규칙>
● 몸통공격 1점 ☞ 몸통공격을 세분화해서 몸통주먹은 1점, 몸통 발차기 공격 2점
● 몸통회전공격 3점, 머리공격 3점, 머리 회전공격 4점 등은 전과 동일합니다.
● 경고와 감점으로 나눠졌던 벌침은 감점으로 통일했습니다.
● 경고 10회, 감점 5회를 받으면 패배 ☞ 모두 감점으로 적용해서 감점 10회를 받으면 패하게 됩니다.
● 2라운드 종료 후부터 적용되는 점수 차 승 : 12점 차에서 20점 차로 확대
● 3회전까지 승패를 가리지 못하는 경우 먼저 점수내면 승리하는 골든포인트제 : 2분에서 1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2) 태권도 체급 구분과 메달
남자 체급 | -58 kg | -68 kg | -80 kg | +80 kg |
여자 체급 | -49 kg | -57 kg | -67 kg | +67 kg |
각 체급당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총 4개의 메달이 걸려있습니다.
3. 결론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 한국의 태권도 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같이 응원해 봐요. 그리고 선수들의 금빛발차기로 세계에 그 위상을 다시 한번 떨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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